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top

현재 위치
  1. 커뮤니티
  2.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혼자 살면서 소품 직접 만들어볼까
작성자 이****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3-16 16:50:26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52


[경향신문]‘드르륵’ 하며 재봉틀이 돌아가자 순식간에 마스크 형태가 만들어졌다. 직장인 박선아씨(34)는 자신이 담적병치료마스크를 직접 만드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지인들에게도 보낸다. 두툼한 소재의 천으로 만든 덕에 추위도 막아주고 필터 교체형이라 코로나19 예방에도 무리가 없다. 마스크 하나씩 보내주는 대가로 모바일 커피 상품권을 챙기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어머니가 쓰던 재봉틀을 혼자 사는 집에 가져오면서 이것저것 만들 기대에 들뜨긴 했지만, 마스크를 보험비교가장 먼저 만들게 될 조루치료줄은 자신도 몰랐다고 박씨는 말했다.박씨가 직접 마스크를 만들기 시작한 계기는 단순했다. 시중에 파는 마스크 중에 만족스러운 제품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이 재질은 마음에 들지만 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고, 크기가 잘 맞으면 하루종일 쓰기엔 너무 거친 소재라는 단점이 있었다. 코로나19 탓에 거리 두기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박씨가 ‘집콕’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뭐든 생산적인 취미활동을 찾으려 했던 이유도 있다. 박씨는 “사람은 나한테 맞출 수 없으니 자의반 타의반 비혼을 택한 셈”이라며 “조금만 손을 써서 마스크 하나도 나한테 꼭 맞는 것을 만들고 나니 이젠 뭘 더 만들까 하는 생각에 의욕이 솟는다”고 말했다.서울 양천구 연의목공방을 방문한 참가자들이 목공 체험수업을 받고 있다. / 양천구 욕창치료제공■각종 묶음형 상품들 속속 선보여대학에서 시간강사 자리를 맡아 수업을 하는 이모씨(38)도 비혼으로 살고 있다. 남들에게 대놓고 비혼을 지향한다고 밝히진 않아도 딱히 결혼에 흥미가 없으니 이대로 비혼 생활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본인은 생각한다. 이씨는 최근 목공 취미에 재미를 붙였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가정용 목공 교육과정을 한 차례 이수한 뒤 틈날 때마다 원하는 가구를 설계하고 있다. 비록 지금까지 만든 결과물은 교육시간에 만든 작은 탁자 하나뿐이지만 현재 생각하고 있는 옷장과 침대 형태를 구체적으로 구상하고 나면 목재 선택부터 도면작성, 도장 등 배운 대로 실습에 나설 계획이다. “공동으로 기계를 쓸 수 있는 목공방 이용은 코로나19 때문에 어렵긴 한데 집에서 할 수 있는 작업부터 해나가고 있고, 간단한 가구는 준비물이 완비된 키트형 상품으로도 쉽게 만들 수 있다”고 이씨는 말했다.최근 이어지는 코로나19 재확산세는 취미생활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특히 비혼을 택한 1인 가구들 사이에선 실내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각종 공예나 공작 취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 집 내부 장식이나 배치를 고민하다 보니 허전함과 불편함을 대체할 생활용품을 직접 만드는 쪽으로 관심이 옮아간 셈이다. 이런 수요에 호응해 혼자 사는 가구 구성원들도 전문적인 장비와 기술 없이 만들 수 있는 각종 묶음형(키트)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진입장벽 또한 낮아지고 있다.자급자족을 구현하는 DIY(Do It Yourself·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한 상품) 정신은 식생활에도 적용된다. 특히 일상적인 식사 대신 후식이나 빵, 떡 등 취미에 가까운 별도의 조리과정을 거치는 음식이 코로나 발기부전시대에 주목받고 있다. 상반기 집콕 DIY 후식의 대표주자가 ‘달고나 커피’였다면 하반기 들어 가장 인기를 끄는 후식 관련 상품은 바로 와플팬이다. 자사 택배 물동량을 통해 유행의 변화를 만성설사보여주는 CJ대한통운의 ‘일상생활 리포트’를 보면 지난 9월까지 와플팬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5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본래의 와플뿐만 아니라 밥이나 떡, 전까지 다양한 음식을 와플팬에 넣고 구우면 간단하게 변신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것이다. 또 전체 DIY 관련 제품 증가폭도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공방에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배워이전까지는 DIY 취미를 즐기는 인구는 대체로 일반인이면서도 나름의 전문성을 갖춘 소수에 한정돼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시국과 함께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시대상이 맞물리면서 집안에서 일어나는 간단한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쉽게 담적병만드는 방향으로 DIY의 주된 흐름도 바뀌고 있다. 서울에서 목공방을 운영하는 정기진씨(43) 역시 이와 같은 수요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혼과 기혼을 막론하고 목공 취미에 관심을 가지는 인구는 입냄새늘고 있지만, 특히 혼자 살기 때문에 공간의 여유는 물론 경제적 여유도 넉넉하지 않은 동호인들에게 적합한 서비스는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혼자 사는 좁은 집에서는 전기대패 하나 마음 놓고 쓰기 힘드니까 가공된 원목이나 MDF 재료를 조립만 하면 가구로 만들 수 있게 준비해서 보내주는 거죠. 이케아 가구처럼.” 정씨는 넓은 집이 있어 작업대와 장비를 갖출 수 있고 기계 소음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목공 동호인보다는 가볍게 가구 소품을 만들어 집을 꾸미고 싶어하는 이들의 수가 훨씬 많다고 말했다. 다만 그저 조립만 하면 되는 이케아식의 가구보다는 조금이라도 직접 가공하는 작업이 들어가는 제품을 선호하는 분위기도 있다. 정씨는 “요즘은 영상으로 1 대 1로 대화하며 배우는 방법도 가능하니까 수강료를 내고서라도 더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자수나 도예, 가죽공예 등 이전까지는 공방에 가야만 배울 수 있던 취미를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배울 수 있는 ‘취미 플랫폼’은 혼자서 취미에 빠져드는 비혼 가구를 공예 전문가와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다양한 강남브라질리언왁싱분야의 공예 외에도 재테크부터 홈트레이닝까지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실내용 취미 콘텐츠는 수백가지에 달한다. ‘클래스 101’, ‘탈잉’, ‘하비풀’ 등 여러 온라인 취미 플랫폼들이 비슷하면서도 각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나서고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교하며 자신이 원하는 강좌를 고르기도 편하다. 월 2만~4만원 정도의 강의료에 재료비 정도만 준비하면 되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도 크지 않다.이들 취미 플랫폼에서 다루는 취미의 종류가 방대하기 때문에 강의용으로 나오는 맞춤형 DIY키트만 구입해 취미활동을 즐기는 경우도 많다. 집 꾸미기와 관련된 홈 인테리어 분야에서는 당초 소규모 인테리어 업체용 자재 백화점으로 출발한 대형 매장이 비혼·1인 가구 DIY족들이 싼값에 ‘득템’할 수 있는 성지로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한 대형 인테리어 판매점 관계자는 “비혼이나 1인 가구에선 아무래도 자기 집이 아닌 경우가 많으니 사정에 포항꽃배달맞게 이사를 갈 때도 쉽게 옮길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CAR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