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스크림 가격, 유통 채널마다 서로 달라- 할인점에서는 최대 80% 할인 판매까지 진행- 지난해 시행한 가격정찰제 오히려 毒 됐다불과 10년 전만해도 여름만 되면 길거리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을 쉽게 마주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손에 아이스크림 대신 커피를 병원홍보들고 다니는 사람이 늘고 있고, 아이스크림 주요 소비자층인 어린이들은 출산율 저하로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이런 상황에서 권장소비자가격 표시제의 부작용으로 할인점 치과광고마다 아이스크림 가격이 들쭉날쭉해지면서 아이스크림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 마저 무너지고 있는 실정이다. 빙과업계는 어려운 시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편집자주](사진=이데일리 김태현 기자)[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최근 ‘최대 80% 할인’, ‘1+1 판매’ 등을 써붙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평소 편의점이나 수퍼마켓 등 소매점에서 제값을 암보험주고 아이스크림을 사먹던 소비자로서는 할인점이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대형마트, 소매점, 할인점마다 가격이 들쭉날쭉하니 어떤 게 진짜 아이스크림 가격인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이스크림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뚝 떨어지고 있다.아이스크림 가격에 혼란을 주고 있는 건 올초 우후죽순 생겨난 아이스크림 할인점 탓이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전국 아이스크림 할인점 수는 200여 개로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최근에는 프랜차이즈 형태 할인점까지 생겨나면서 빠르게 매장 수가 증가하고 있다.아이스크림 할인점의 경우, 대리점이나 영업소를 거쳐가야 하는 유통과정을 생략하고 직접 제조공장에서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기 때문에 그만큼 할인 판매가 가능하다. 대리점과 영업소 공급가가 강남역왁싱300원이고 권장소비자가 기준 800원짜리 아이스크림이 400원에 판매되고 있다.권장소비자 가격대가 높은 콘이나 떠먹는 아이스크림의 경우 할인폭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을 할인 판매하는 할인점 입장에서는 비싸면 비쌀수록 유리한 구조다.이렇게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늘어나게 된 건 지난해 시행된 권장소비자 가격을 골자로 한 가격정찰제 탓이라는 지적이다. 가격정찰제는 그동안 유통점에서 가격을 정하는 오픈프라이스 담적병제도 탓에 강남왁싱제대로 된 가격을 받지 못했던 빙과업체를 위해 부활한 제도지만 역설적으로 할인 판매를 부추기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가격정찰제 시행 초기만 해도 수퍼마켓과 편의점 등 소매점에서 적극적으로 권장소비자가격에 판매하는 등 효과가 있었다”면서도 “이후 권장소비자가로 구취판매하는 소매점들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그 틈새를 노린 할인점들이 올초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어차피 다른 유통 채널에도 공급가에 판매하고 있는 제조업체 입장에서야 박리다매 형식으로 담적병치료아이스크림을 많이 팔아주는 할인점이 좋아보일 수도 있겠지만, 마냥 그런 것도 아니다. 할인 판매가 고착화되다보니 제조업체로서는 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폭이 그만큼 줄어든다.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할인점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욕창치료결코 그렇지 않다”면서 “원재료값은 올라가고 출산율 저하로 주요 소비층인 어린이 당뇨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 가격 구조로는 빙과업체들이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초등교사 임용 대란에…수험생들 교대 입시 접어야하나☞ [의원 다주택자]박영선· 나경원...`투기지역` 서울 의원 5명 중 1명 다주택자☞ 그날 그자리에선 무슨 일이?..박근혜-이재용 '독대의 재구성'☞ 로또 768회 1등 14억 당첨자 13명 중 `수동` 단 1명..